동두천소방서는 겨울철 산악사고와 관련, 지역 내 주요등산로에 119구급함에 비상용 구호물품을 추가 설치하는 대책을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3년간 동두천시 산악사고는 155건이며, 붕대, 거즈, 소독제 등 기초 구급약품을 비치하고 있는 119구급함은 현재 8개소(소요산 3, 마차산 1, 해룡산 3, 왕방산 1)를 운영하고 있다.

소방서는 겨울철 갑자스러운 기온 급강하 등 한파로 인한 응급환자 발생 시 체온유지를 위한(은박 보온재), 우천으로 인한(비닐우의), 특히 야간에 발생할 수 있는 조난자를 위한 (조명봉과 호각) 등을 추가 설치, 119구급함 일제정비를 실시했다.또 은박보온재와 구호물품 4종은 조난자 발생 시 구조대원 도착 전까지 요구조치의 체온유지 및 구조신호의 역할을 한다./동두천=김태훈기자 thkim6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