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방경찰청이 14인승 참수리 헬기(KUH-1P)를 치안 활동에 활용한다고 18일 밝혔다.


북부지역은 지금까지 항공대가 운용하던 7인승 헬기를 이용해 실종자 수색, 교통 관리, 경비 작전을 했다. 이마저도 서울경찰청에서 임시로 빌려 썼다. 북부지방경찰청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이번에 참수리 헬기를 인수했다. 


참수리 헬기는 국산 제품으로 인명 구조 장비와 적외선 카메라, 자동 비행장치가 탑재돼 있다. 낮과 밤에 모두 출동할 수 있다. 윤섭 항공대장은 "경찰특공대와 함께 대테러 상황 등 긴급 임무에도 참수리를 활용할 계획이다"라며 "이를 계기로 도민 안전을 지키는데 더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의정부=황신섭 기자 hs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