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장애인체육회는 40여명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2019년 안산시 장애인 동계 스키캠프'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안산시 후원으로 지난 13~15일 강원도 평창 보광 휘닉스파크에서 진행된 이번 스키캠프는 기초 스키강습, 레크레이션, 워터파크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자녀와 함께 캠프에 참가한 한 보호자는 "장애인들이 접하기 어려운 스포츠인 스키뿐만 아니라 다른 단체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는 레크레이션과 워터파크 체험 등이 우리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다"며 "특히 수준에 맞게 개인별 맞춤형 강습을 진행하고, 아무런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끝날 수 있게 많은 신경을 써줘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안산시장애인체육회 이국희 상임부회장은 "스키를 통해 장애인 생활체육 보급에 기여하고자 시작한 이번 캠프는 안산시장애인체육회가 자랑하는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라며 "앞으로 스키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캠프를 개최해 많은 장애인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안산 = 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