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163억 지원...서울신보比 16%p ↑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지난 한 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최저임금 보장에 따른 경영애로기업 지원 특례보증' 지원액이 전국 지역신용보증재단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저임금 특례보증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2월부터 전국 16개 지역신보에서 진행한 보증상품이다.

특히 다른 일반적인 보증상품과 달리 기존에 보증지원을 받은 업체도 지원할 수 있어 일자리 창출에 대한 높은 기대효과로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

경기신보는 지난 한해 전국 지역신보에서 지원한 9038억원 중 3163억원을 지원했다. 전국 지역신보 평균 지원액(564억원)보다 5.6배나 많다. 전체 지원실적 중 35%에 달해 두번째로 높은 점유율을 가진 서울신보(19%)보다 약 16%p 더 높다.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은 "최저임금 특례보증을 앞장서서 지원해 올해에도 도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신보는 지난해 총 보증지원액 24조원를 돌파하며 전국 지역신보 중 최다 보증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