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상인회, 국제·자갈치시장 등 견학
▲ 정장선 평택시장이 평택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해 부산 국제시장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평택시

정장선 평택시장이 평택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부산의 유명 시장을 찾았다.

정 시장은 최근 평택시 통복시장 임경섭 회장, 5개 전통시장 상인회 임원, 신장·안정 쇼핑몰 협의회 임원 등과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한 부산광역시 중구 소재 국제부평·깡통시장 비교 견학을 함께했다.

이날 비교 견학은 우수 사례를 눈으로 직접 보고 체험하며 평택시 전통시장에 접목해 시장 활성화와 명품 시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주한미군 이전에 따른 주한미군 가족들의 전통시장 쇼핑 체험공간 조성으로 지역적 위치를 선점하는 한편 평택 전통시장이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는 방안 마련도 모색했다.

비교 견학에 나선 정 시장과 일행들은 먼저 부산 국제시장에서 윤종서 부산 중구청장을 만나 아리랑거리, 국제시장, 부평깡통시장, 자갈치시장을 둘러보며 광복로 일원 시범가로 조성사업을 살폈다.

특히 야시장을 운영하면서 젊은 층이 선호하는 먹거리, 볼거리 등을 창출하며 관광명소로 유명세를 떨치고 젊은 사장들의 노하우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정 시장은 "평택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시장 상인들의 의식변화와 의지가 먼저 선행돼야 한다"며 "평택 전통시장이 특색 있고 차별화된 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