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보=온라인뉴스팀01]

일요일인 2월 17일 오전 4시 30분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구름많다.

오늘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대기 상태가 대체로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18일)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낮(12시)부터 흐려져 오후(15시)에는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되어 밤(21시)에는 전라도와 경남남해안에도 비가 오겠다.

모레(19일)는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중부지방은 비 또는 눈)가 오다가 오후에 서해안에서 그치기 시작하여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 기온 전망 >

오늘 아침까지 -12 ~ 0도로 평년보다 1~4도 가량 낮은 분포를 보이겠으나, 오늘 낮 기온은 3~9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 강풍 전망 >

모레(19일)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바람이 9~13m/s(32~47km/h)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 건조 현황과 전망 >

경기북부와 강원영서중북부, 서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일(18일)까지 실효습도가 20~35%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모레(19일) 비가 내리면서 대부분 지역의 건조특보는 해소될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라고 전했다.

* 실효습도: 목재 등의 건조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실효습도가 낮을수록 건조함을 의미함.

< 해상 현황과 전망 >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 오전까지 바람이 10~14m/s(36~50km/h)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다가 차차 낮아지겠으나, 모레 다시 바람이 강해지고 물결이 높아지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또한, 내일(18일)과 모레(19일) 남해상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내일(18일)부터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남해안과 서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시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 기상 현황과 전망 >
* 예상 강수량(18일)
- (15시부터) 제주도: 5~20mm
- (21시부터) 전라도, 경남남해안: 5mm 내외

o 풍랑주의보 : 제주도남쪽먼바다

o 건조주의보 : 세종, 울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서울, 경상남도(남해, 거제, 통영 제외), 경상북도, 전라남도(장흥, 화순, 완도, 강진, 순천, 광양, 여수, 보성, 고흥, 구례, 곡성), 충청북도, 충청남도(계룡, 부여, 금산, 논산, 아산, 공주, 천안),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정선평지, 삼척평지, 동해평지, 평창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횡성, 원주, 영월, 태백), 경기도(여주, 화성, 군포, 성남, 양평, 광주, 안성, 이천, 용인, 하남, 의왕, 평택, 오산, 구리, 안양, 수원, 과천), 전라북도(순창, 남원, 전주, 임실, 무주, 진안, 완주, 장수)

 

 

/정유진 기자 online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