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 13일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장과 정보를 공유하며 친목을 쌓는 '네트워킹 행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외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시가 인천의 매력과 관광지를 해외에 알리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뉴욕과 파리, 런던 등 20여개국에서 근무하는 40여명의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장들과 처음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인천을 방문한 해외지사장들은 중구 일대에 있는 차이나타운과 동화마을, 일본인 거리와 개항장 일대를 둘러보며 인천에 얽힌 역사를 배웠다. 이후 하버파크 호텔에서 인천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행사 후 해외지사장들은 향후 인천의 해외 마케팅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시 관계자는 "인천에 대한 해외 인지도가 높아진다면 앞으로 시가 추진하는 다양한 관광정책이 빛을 볼 것"이라며 "지역경제에 실질적으로 도움 되는 방향으로 마케팅 전략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임태환 기자 imsen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