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신차 1대 당 500만원씩
총 30대 내달 3일까지 신청 접수
수원시가 대기 질 개선을 위해 어린이 통학 차량을 LPG 신차로 교체하는 교육기관에 차량 구매비 일부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관내 어린이집·유치원·특수학교·초등학교 등에서 운영하는 만 13세 미만 어린이 통학 차량 (공동)소유자다. 1대당 500만 원씩으로, 총 30대를 지원한다.

2010년 12월31일 이전 등록한 15인승 이하 소형 경유차 통학 차량을 폐차하면서 같은 용도의 LPG 신차를 구매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자가 많으면 차량 제작 연·월·일이 오래된 차량, 어린이집 통학 차량을 우선으로 선정한다.

단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사업 또는 배출가스 저감장치 의무운행 기간이 경과되지 않았고, 장치 부착 지원사업으로 이미 보조를 받은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14일부터 3월 4일까지 신청서와 자동차등록증 사본, 어린이통학버스신고필증 사본 등 관련 증빙 서류를 방문·우편(팔달구 효원로 241, 별관 6층 기후대기과) 또는 전자우편(pminji@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식 등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청홈페이지(http://www.suwon.go.kr/) '수원소식→공고/고시/입법예고' 게시판에서 '어린이'을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노후 경유차로 인한 미세먼지 발생량을 줄이고, 어린이 호흡기 건강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노후경유차 조기폐차·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지원 사업 등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사업을 지속해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