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쉼터 프로그램 운영

안성시보건소는 등록된 치매환자 중 장기요양서비스를 포함한 치매지원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경증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치매쉼터를 운영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안성시보건소와 공도건강생활센터는 오후에, 양성보건지소와 죽산보건지소는 오전에 주 5일 하루 3시간씩 치매쉼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운동치료, 인지훈련치료, 회상 치료 등 효과가 검증된 인지재활 프로그램 운영과 컴퓨터를 이용한 현실성 있는 프로그램 및 개인별 맞춤 훈련, 자동훈련 시스템을 운영하게 된다.

추가로 자아인식과 및 자기표현을 할 수 있도록 미술·음악·원예치료 전문가들이 인지자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존 참여자들의 경우 자신의 삶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 변화 및 인지기능 향상, 우울감 감소 등 프로그램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성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기억력, 집중력, 지남력, 실행기능 등 치매어르신들의 인지능력 개선과 사회적 교류를 통해 일상생활 수행능력 유지 및 자존감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성=김태호 기자 th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