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보다 실무 중심 인재 수시 채용
경기도는 대학졸업생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능력중심 상시채용 방식인 '경기도형 대학생 취업브리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대학생 취업브리지 사업은 대학의 전공과정과 기업의 장기현장 실습을 연계해 기업이 필요한 스펙보다 실무중심 인재를 수시 채용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일자리재단은 대학선정과 관리·지원 역할을 수행하는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오는 28일까지 사업에 참여할 도내 대학을 모집한다.

선정된 대학은 협약기업을 모집해 지역의 산업특성과 트렌드를 반영한 대학의 전공과정을 개발·운영하고 현장실습을 연계하는 등 10개월 간 사업을 수행한다.
모집규모는 6개 대학이며 내년부터 매년 2개 대학을 확대할 예정이다. 도는 1개 대학당 운영비와 교육훈련비 등 3억8000만원 등 총 22억8000만원을 지원한다.

신청을 원하는 대학은 경기도(www.gg.go.kr) 및 일자리재단(www.gjf.or.kr) 홈페이지 모집 공고문을 참조해, 관련 서류 작성 후 경기도일자리재단 청년사업1팀(031-270-9964)으로 28일까지 방문 접수하면 된다.
조학수 도 평생교육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학생들이 선호하는 기업발굴과 기업이 원하는 역량 있는 학생들을 채용할 수 있어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