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는 산업단지 혁신과 현대화를 위해 구조고도화사업 민간 대행사업자를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산업구조고도화시설과 첨단 업무시설 및 주거·편의·문화·복지시설 등을 유치하는 산업구조고도화사업의 민간 대행사업자 공모는 인천지역 남동, 주안·부평국가산업단지를 포함해 전국 20개 산단을 대상으로 한다.


 참여 대상분야는 산업고도화(첨단공장, 지식산업센터, 물류시설 등), 주거편의 문화시설(기숙사형오피스텔, 문화컨벤션 등), 기업지원시설(연구개발시설, 직업훈련시설 등)이다.


 산단공은 입주기업 등 사업 의향자의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과 사업촉진을 위해 일대일 전문가 매칭, 찾아가는 사업설명회 등을 통해 성공적인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방안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직적인 산업 위주의 토지이용규제에 대한 용도구역 변경 허용 등 다양한 인센티브와 행정 인·허가 지원으로 민간투자의 예측가능성 제고를 도울 예정이다.


 산단공은 지난 9년간 8개 산업단지에 33개의 대행사업을 선정, 2조3137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를 통해 구조고도화사업의 공공 주도 추진 한계를 보완한 바 있다.


 이번 1분기 공모 접수는 오는 4월11일까지 진행되며 접수된 사업계획서 등을 평가해 4월 안으로 민간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태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장은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 노후 산업단지가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하는 첨단산업시설, 업무기능 및 주거·편의·문화·복지시설 등을 유치해 전국 산단에 현대화를 촉진하는 재도약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