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뛴 세일즈 행정, 그 끝은 풍요의 시작"



▲ "변화와 도약의 희망찬 한 해를 만들 겠다"는 유천호 군수는 (사진 위부터)현장을 찾아다니며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는 것은 물론, 제2장학관 후보지를 둘러보고 안상수 국회 예결위원장을 만나는 등 '발로 뛰는 행정'을 펼쳐왔다.

"지난 6개월 동안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원하는 군민들의 욕구에 부합하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려 왔습니다."

유천호 강화군수가 2019년 황금돼지 해를 맞아 변화와 도약의 희망찬 한 해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지난해 민선 7기 강화군수로 취임한 유 군수는 '풍요로운 강화'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향후 4년간의 계획을 세우고 초석을 다져왔다.

유 군수는 새해를 맞아 "강화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민선 6기 군 발전에 도움이되는 좋은 정책들은 연속성을 가지고 지속 추진할 것"이라면서도 "군민의 의사에 반하고 미래세대에 부담을 주는 무리한 선심성 사업이나 비현실적인 정책들은 과감히 정리하겠다"고 덧붙였다.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행정

유 청장은 취임 초기부터 발로 뛰었다. 취임 직후 유례없던 폭염에도 주요사업 현장을 발로 뛰며 구슬땀을 흘렸다. 또 태풍 '솔릭'이 북상할 때는 휴가도 반납하고 재난취약지를 직접 돌며 예찰활동을 전개하는가 하면 전통시장 등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왔다.

특히 국비 확보와 각종 공모사업 선정 등 재원을 추가로 확보하며 강화군 본예산이 개청이래 처음으로 5000억원이 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 모든 것들은 거저 얻어진 것이 아니었다. 유 군수가 예산확보를 위해 국회와 관련기관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그야말로 '세일즈 행정'을 펼쳤기 때문이다. 이를 놓고 군민들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유 군수는 "군민의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위해 실생활 편익시설 확충 등 생활환경 개선에 역점을 두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우선 강화읍과 선원면 등 구도심과 주거밀집지역, 주요 관광지 등에 공영주차장을 확대 조성하고 친환경 녹색 휴식공간을 조성해 군민과 자연이 함께 숨쉬는 생태도시로 만들어 갈 방침이다.

여기에 여성과 어린이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강화읍 남산리 여성복지회관을 비롯해 길상면 등 남부지역에는 육아종합정보센터, 키즈카페, 청소년상담센터, 여성복지관, 노인문화센터가 포함된 종합복지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섬지역인 석모도의 복합문화공간을 두루 갖춘 힐링공원 조성사업을 조속히 마무리 할 방침이다.
개발보다는 지역 특성과 공동체 가치를 살려 활력을 되찾는 도시재생에 집중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군민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마을정비형 공공임대주택 건설과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남산리 주거 환경 뉴딜사업, 관청리·신문리·남산리 일원 도시재생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군민을 위한 맞춤형 복지 정책

군민 모두가 누리는 따뜻한 복지공동체 구축과 계층별 맞춤형 복지도 역점시책이다.

100세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의 아름답고 행복한 노후 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과 저출산 시대 출산 장려금 확대, 모자 보건 및 출산 환경 개선 등 계층별 맞춤형 복지를 선제적으로 구현해 나갈 생각이다.

특히 중·고등학생 무상 교복지원 사업에 이어 강화군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서울지역 제2 강화장학관 개관은 취임 직후 착수한 사업으로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강화군만의 특색 있는 역사·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는 수도권 제1의 관광 도시에 걸맞은 다양한 관광콘텐츠 개발과 철저한 문화유산 관리,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국내뿐 아니라 국제적인 관광도시의 기틀을 마련해 나가겠다는 의지다.

지역특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대한 대안도 내놨다.

유 군수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될 때 일자리도 늘어나는 만큼 군내 기업에 대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 "시장 현대화사업을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는 물론 모든 사업장의 인력, 장비 및 자재를 관내에서 충당 할 수 있도록 행정지도를 펼쳐 활력이 넘치는 경제 기반을 다져 가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농·수·축산업 정책의 변화를 통한 소득 증대와 서울·인천 도심과의 접근성 확보를 위한 사통팔달의 교통망 확충, 어르신들을 위한 저상버스 도입 등 다양한 시책을 통해 풍요로운 강화건설의 초석을 다져 나가겠다는 의지다.

유 군수는 "취임 시 다짐했던 '군민 말씀이라면 알았시다'라는 초심을 잃지 않고 700여 공직자들과 함께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참여를 당부했다.

/왕수봉 기자 8989ki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