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학교는 지난 달 31일 안산의 한 호텔에서 '제2회 2019 사회적 기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주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산기대를 포함해 부천의 가톨릭대학과 한양대 에리카 등 경기 서남부권 3개 대학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시흥·부천·안산 등 3개 시의 사회적 경제지원센터가 참여했다.


 경진대회는 사회적 기업 예비창업 학생을 대상으로 사회적 경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사회적 경제 생태계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하는 대회로 세 대학에서 13개 팀이 참가했다.


 이석원 산기대 지원단장은 "경진대회를 개기로 사회적기업 창업에 관심 있는 예비창업 학생들이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시작했다"며 "지역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의 교류를 통해 현실적인 지역사회의 문제와 그 해결방안을 논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3개 대학과 해당 자치단체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경진대회를 발판으로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 경제 콘텐츠 공유 및 교육 지원 등을 지속해서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교육부의 대표적인 산학협력 사업인 사회 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을 수행하는 이들 3개 대학은 창업경진 대회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시흥=김신섭기자 s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