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영종·용유지역의 명칭이 영종국제도시로 변경됨에 따라 도로 표지판을 교체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구는 영종국제도시 진출입 도로를 관리하는 서구와 연수구, 인천대교㈜ 등 도로관리청과 표지판 교체를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교체 공사는 이달부터 실시하며 제3경인고속화도로 등의 표지판을 변경하기 위한 절차도 밟을 예정이다.

이 외에 구는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고자 원도심 횡단보도 42개소에 스마트폰 사용 주의 홍보물을 부착한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횡단보도를 건널 때 전방을 주시하지 않아 사고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눈에 잘 띄는 홍보물을 통해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홍인성 중구청장은 "영종국제도시 명칭 변경에 따라 도로 정보 제공을 위한 작업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주요 횡단보도에 스마트폰 사용주의 홍보물을 설치해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에도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