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인프라 확충·문화시설 조성 계획
인천시 강화군이 접경지역 인프라 확충 및 종합적인 발전을 위한 국비 2537억원을 확보했다.
강화군은 지속가능한 군 발전 청사진이 포함된 '접경지역 발전 종합계획 변경안'이 접경지역 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에서 확정됐다고 11일 밝혔다.

2011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돼 온 강화군 접경지역 발전 종합계획 변경안이 이번 심의회를 통과하면서 강화군은 기존 계획 대비 1303억원의 국비를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총 14개 사업에 2030년까지 2조803억원(국비 2537억·지방비 1350억·민자 1조6917억)이 투입된다.

군은 당초 계획 중 인천시에서 추진하는 강화 해안순환도로 연결사업, 서해 남북평화연도교 구축사업과 강화군에서 추진하는 서도연도교 건설사업, 한겨레 얼 체험공원 조성사업, 교동 동서평화 도로 구축사업, 강화 갯벌생태 복원사업 등에서 국비 1229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신규 사업으로는 양사면 산이포구 복원사업 98억원(국비 54억, 지방비 44억), 폐교시설 활용 문화재생사업 40억원(국비 20억, 지방비 20억) 등이다.

이번 계획 확정으로 군은 교통 인프라 확충 및 문화시설 조성 사업 등으로 접경지역의 주민 정주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천호 군수는 "예산 추가 확보로 교통 인프라 확충 및 문화시설 조성 사업 등으로 접경지역의 주민 정주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계획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 및 예산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왕수봉 기자 8989ki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