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대회서 함상일 109㎏급 1위 이어 김수현 76㎏급 2위 … 랭킹P 획득
함상일과 김수현, 김소화 등 인천시청 남녀 역도 선수들이 2020도쿄올림픽 참가에 한발짝 다가섰다.
함상일(+109㎏급)은 8일부터 11일까지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린 2019 EGAT CUP 대회에 출전해 인상 185㎏(1위), 용상 227㎏(1위), 합계 412㎏(1위)를 들어올리며 시상대 맨 위에 섰다.
김수현(76㎏급)도 인상 105㎏(2위), 용상 135㎏(2위), 합계 240㎏(2위)을 기록했다.
김소화(59㎏급)는 인상 85㎏(7위), 용상 103㎏(10위), 합계 188㎏(10위)을 들었다.
이들은 국제역도연맹(IWF) 지정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도쿄올림픽 출전 자격 기준이 되는 랭킹포인트를 쌓을 수 있게 됐다.
앞서 국제역도연맹은 지난해 7월 도쿄올림픽 참가 자격 제도를 제정, 2020년 4월까지 연맹이 지정한 3번의 기간(2018.11~2019.4/2019.5~10/2019.11~2020.4) 동안 열리는 대회에 각 기간 1회 이상, 총 3번의 기간 동안 최소 6번 이상 경기를 하도록 했다.
연맹 지정 대회는 3개의 레벨(골드, 실버, 브론즈)로 나뉘며, 레벨에 따라 랭킹포인트가 차등 적립된다.
선수들은 여기서 획득한 랭킹포인트(각 기간별 최고 성적 1개와 전체 기간 중 두번째로 높은 성적으로만 산정)에 따라 성적순으로 도쿄올림픽 출전 여부가 판가름 난다.
도쿄올림픽에서 역도는 남자와 여자 각각 7체급에서 경기가 치러진다. 올림픽 총 참가인원은 남자 선수와 여자 선수 각각 98명씩 참가할 수 있다.
체급당 최대 인원은 14명이고, 국가당 선수 최대 인원은 남자 4명, 여자 4명이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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