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 개소...3단계로 지원 예정
인천지역 소상공인과 소기업의 경쟁력·자생력 강화를 위한 종합지원기관의 명칭이 '인천 소상공인 디딤돌센터'로 확정됐다.

인천신용보증재단은 최근 소상공인 생애지원센터(가칭) 명칭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천 소상공인 디딤돌센터'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명칭 공모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난달 18일~25일 8일간 인천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진행됐다. 총 360명이 공모에 참여했으며 최우수상(1명), 우수상(2명), 장려상(5명)에게 각각 50만원, 20만원, 2만원씩의 인천e음 전자상품권을 부상으로 전달했다.

당선작인 '인천 소상공인 디딤돌센터'는 인천 소상공인의 창업, 성장, 재기 디딤돌이 돼 소상공인의 경쟁력 및 자생력을 강화하고 생애주기별 다양한 사업을 지원해주는 기관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개소는 이달 말이다.

인천신용보증재단은 센터를 통해 소상공인 생애주기를 3단계로 구분해 지원책을 펼 예정이다.

1단계 창업기에는 (예비)창업자 지원 사업으로 준비된 창업교육과 컨설팅 등을 연계해 창업자금을 보증지원한다. 2단계 성장·성숙기에는 경영위기 극복, 경쟁력 강화를 위한 소상공인 브랜드화 지원, 무방문 연장 및 도서지역 이동출장소를 운영 지원한다.

3단계 쇠퇴기에는 한계에 부딛힌 소상공인의 폐업 피해 최소화와 재기를 지원하는 사업을 실시한다. 폐업 시 시설 원상복구 비용을 지원하며 성실 실패자 재도전 보증 등 별도의 재창업 자금을 지원한다. 아울러 인천지역 소상공인이 생애주기별 원하는 모든 것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홍보영상과 홍보물 제작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 방침이다.

조현석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재단이 지금까지 해오던 보증공급 역할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설립한 '인천 소상공인 디딤돌센터'가 지역 소상공인의 창업과 성장, 재기를 종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신용보증재단(www.icsinbo.or.kr, 032-728-1508)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