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대학생 해외봉사단 출발
▲ 지난 10일 인천공항 제7기 해외봉사단이 1터미널에서 파견식을 갖고 필리핀 마닐라 바탕가스 지역 주거환경개선 등 봉사활동을 위해 출국했다.

대학생들로 구성된 인천국제공항 제7기 해외봉사단이 필리핀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기 위한 봉사활동에 나섰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제7기 인천공항 대학생 해외봉사단'이 봉사활동을 펼치기 위해 이달 16일까지 5박7일 일정으로 필리핀 마닐라로 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인터넷 공모 과정을 거쳐 선발된 해외봉사단은 대학생 21명으로 구성했으며 국제구호단체인 사단법인 코피온과 함께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이들은 필리핀 마닐라 바탕가스 지역의 아동센터에서 놀이터 개·보수, 건물 외벽 페인팅 등 주거 환경개선과 교육봉사, 물품기부, 문화교류 등 봉사활동을 벌이게 된다.

인천공항공사는 사회적 기업가와 예비 창업가들에게 공정여행을 통한 해외연수와 봉사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인천공항 가치(Value) 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형의 새로운 글로벌 사회공헌 모델을 만들고 있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해외봉사를 통해 미래인재인 대학생들이 국제사회 구성원으로서 책임감을 향상하고 국제적인 안목을 갖추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회공헌 사업을 확대를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공사가 2011년부터 캄보디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해외공항사업을 진행하는 국가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봉사활동에 520여명의 자원 봉사자들이 참여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