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개통 예정
상습적인 병목현상으로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고 있는 미사강변한강로-선동IC 구간의 확장·개선공사가 본격 추진된다.

12일 시에 따르면 미사강변도시에서 선동IC를 연결하는 하부 신호교차로 구간의 경우 2차선에서 1차로로 접어들면서 발생하는 미사강변도시 주민들의 교통정체 해소방안을 마련코자 이달 중 설계용역을 발주한다.

특히 서울방향 선동IC는 출·퇴근 시간대 병목현상에 따른 교통체증으로 '교통지옥길'로 불릴 정도다.

시는 병목현상의 해소를 위해 기존 서울방향 연결로를 1차선에서 2차선으로 확장하고 회전교차로를 설치해 교차로 기하구조를 개선하는 방안으로 설계한다.

올해 설계 및 인·허가를 완료하고 2020년 3월 착공해 2021년 3월 개통할 예정이다.

시는 공사가 완료되면 미사강변도시 주민들의 교통체증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는 경기도와 국토교통부 등에 선동IC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개선사업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지난해 4월 하남시가 사업시행자로 나서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비용을 부담하는 합의안을 도출했다.

한편 미사강변도시 개발이 시작되면서 미사강변한강로-선동IC 구간은 왕복 6차선으로 신설했지만 선동IC 진입로 구간의 경우 2차선에서 1차로로 좁아지면서 병목현상까지 겹쳐 출·퇴근 시와 주말의 경우 병목현상을 초래하면서 극심한 교통체증현상을 빚고 있다.

/하남=정재석기자 fugo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