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100원 행복택시 등
안산시는 올 한 해 저출산 해결 방안으로 남성공무원 산후조리휴가 부여, 임산부 100원 택시, 중·고교생 무상 교복 지급 등 다양한 출산 장려 정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올 상반기 중 조례를 개정해 첫째아 100만원, 둘째아 이상 300만원으로 출산장려금 지급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산부인과 진료를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임산부를 위해 '100원 행복택시' 제도를 운영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자가용 운전이 어려운 산모와 뱃속 태아의 건강 유지를 위해 월 2회 산부인과 진료 시 왕복 택시를 지원한다.

특히 남성공무원에게 부여되는 10일의 배우자 출산휴가와 별도로 출생 100일 이하의 자녀를 둔 남성 공무원에게 5일의 산후조리휴가를 추가로 부여해 토요일과 공휴일을 합쳐 최대 21일의 휴가일수를 부여할 계획이다.

/안산=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