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용보증재단은 오는 11일 KEB 하나은행과 인천시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보증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금난을 겪고 있는 인천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침체된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고자 추진됐다. 양 기관은 특별출연금을 재원으로 연간 250억원 규모로 협약보증을 시행하게 된다.

 재단은 대출보증서의 보증비율을 우대하고, 보증료율을 일부 감면해 기업의 금융비용을 낮출 계획이다. 대출금 상환기간(5년 이내)을 기업이 직접 선택하게 해 계획적인 대출금 상환이 가능하도록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KEB 하나은행의 추천을 받은 인천시 내 소상공인, 창업 후 7년 이내의 중소기업, 직전연도 대비 상시근로자 수가 증가한 중소기업 등이다. 최대 1억원 이내에서 인천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다.

 조현석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최저임금 인상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열악한 자금사정을 해소하고 지역 상권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적재적소에 신속한 보증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KEB 하나은행과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인천신용보증재단(www.icsinbo.or.kr, 1577-3790), KEB 하나은행(www.kebhana.com, 1588-1111)에 문의하면 된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