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건축물 '10개 중 3개' 오래 됐다
인천 건축물 '10개 중 3개' 오래 됐다
  • 박진영
  • 승인 2019.0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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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22만573동 중 7만2166동 '30년이상 노후'
비중 최고는 미추홀구 … 건물 절반이상 '주거용'
1인당 면적 전국 평균 못 미쳐 … 중구 가장 넓어

 

▲ 인천지역 건축물 100동 중 33동은 사용승인 후 30년 이상 지난 노후건축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낡은 주거용 건물은 이보다 높은 비중인 38%(동 기준)을 차지하고 있다. 인천 주요 원도심에 도시재생 정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사진은 낡은 건물이 모여있는 인천 부평구 산곡초등학교 주변. /인천일보 자료사진

 

인천지역 건축물 100동 중 33동은 사용승인 후 30년 이상 지난 노후건축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10개 군·구 중 노후건축물 비중이 가장 큰 곳은 미추홀구였다. 전체 건축물 가운데 업무시설 비중은 인천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시민 1인당 건축물 면적은 전국 평균보다 좁은 편이었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2018년 기준 전국 건축물 현황 통계'를 바탕으로 건축물 통계를 훑어봤다.


▲노후건축물 많네 … 주거용 노후화 더 높아

인천에 들어선 건축물은 지난해 말 기준 총 22만573동(연면적 1억8901만㎡)에 이르고 있다. 전국 건축물이 719만1912동(37억5412만㎡)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전국에서 인천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3%(5%) 수준이다.
인천지역 건축물 중 사용승인 30년 이상이 지난 노후건축물은 총 7만2166동(2499만㎡)이다. 동수 기준으로는 전체의 32.7%, 연면적 기준으로 13.2%가 노후건축물인 셈이다. 특히 주거용 건축물의 노후화는 동수 기준 38.2%로 상업용 27%, 공업용 15.9%에 비해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10개 군·구의 노후건축물 비중은 저마다 달랐다.
연면적 기준으로 노후건축물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미추홀구(23.5%·524만6029㎡)였다. 뒤이어 동구(21.8%·102만8506㎡), 부평구(20.6%·535만7871㎡), 강화군(17.9%·112만8392㎡), 옹진군(16.9%·31만5258㎡), 계양구(16.1%·236만3028㎡), 중구(15.3%·225만4403㎡), 남동구(10.1%·359만7290㎡), 서구(9.6%·345만4761㎡), 연수구(0.9%·24만4551㎡) 순으로 나타났다. 경제자유구역을 품고 있는 연수구와 서구가 상대적으로 노후건축물 비중이 낮게 나타났고, 인천의 대표적인 원도심이라 할 수 있는 지역들이 높은 편이었다. 중구는 영종경제자유구역의 영향으로 비중이 비교적 낮았다.
인천에서 가장 높은 고층건물은 연수구 송도동 6-9번지에 위치한 68층의 포스코타워였다. 이 밖에도 50층 이상 고층 건물로는 송도 더샵 퍼스트월드,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 청라푸르지오아파트, 청라더샵레이크파크, 롯데캐슬 캠퍼스타운, 인천 용현 엑슬루타워, 엑슬루타워(학익동), 소래논현구역 C10블록 에코메트로 3차 더 타워, 청라더샵레이크파크 등으로 아파트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건축물 절반 이상이 주거용
인천지역 건축물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용도는 주거용이었다. 14만4587동(65.5%)에 연면적 9543만5474㎡(50.4%)에 이르고 있다. 전국 평균 주거용 건물이 동수 기준 64%·연면적 기준 47.2%라는 점을 감안하면 평균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뒤이어 상업용 건물이 4만3846동(19.8%)에 4437만2399㎡(23.4%), 공업용이 1만4164동(6.4%)에 2148만3080㎡(11.3%)로 뒤를 잇고 있다. 문화·교육·사회용은 6378동(2.8%)·1612만1448㎡(8.5%), 기타는 1만1598동(5.2%)·1160만4852㎡(6.1%) 순이었다.
1인당 건축물 면적은 전국 평균 72.44㎡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인천지역은 63.97㎡로 전국 시·도 중 서울 57.02㎡에 이어 가장 낮은 축에 속했다. 가장 넓은 곳은 92.05㎡를 기록한 경상북도였다. 용도별 1인당 면적은 주거용 32.30㎡, 상업용 15.02㎡, 공업용 7.27㎡, 문화·교육·사회용 5.46㎡, 기타 3.93㎡이다.
1인당 면적은 10개 군·구별로 사정이 달랐다. 1인당 건축물 면적이 가장 넓은 곳은 120.1㎡의 중구였다. 가장 좁은 곳은 47㎡인 계양구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인구 밀집지역에서의 면적이 낮게 나타나는 모양새다. 주거용 기준으로는 강화군이 42.2㎡로 가장 넓었고, 부평구가 28㎡로 가장 좁았다.

/박진영·김은희 기자 erhist@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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