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소방서, 부서별 불시 측정…매월 한 차례 실시키로
과천소방서는 음주운전 없는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각 부서별 불시 자체 음주측정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부서별 불시 음주측정은 설 연휴 기간 동안 전국에서 1114건의 음주운전을 적발했다는 경찰청 발표와 소방공무원이 음주운전으로 잇따라 단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적극적인 재발방지대책 일환으로 마련됐다.
소방서는 특히 소방차를 운전하는 기관원들의 경우 음주상태에서의 출동차량 운행이 불가하기 때문에 매일 일과 시작 전 음주운전 근절 방송과 함께 매월 1회 이상 불시 음주 측정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응진 과천소방서 소방행정과장은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공무원이 음주운전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것은 중대한 범죄행위와 다를 바 없다"며 "앞으로도 불시 음주측정을 통해 단 한 건의 음주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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