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도시공사 노동조합은 조합원 총회를 열고 신임 제9대 조합을 출범했다고 10일 밝혔다.

조합은 3년 전 연맹과의 갈등으로 탈퇴했으나 총회에 전국지방공기업 노동조합 연맹의 이선호 위원장과 위원들이 참석함에 따라 용인도시공사 노동조합의 연맹 복귀를 사실상 공식화했다.

제7대에 이어 3년 만에 다시 노조위원장으로 복귀한 장용찬 위원장은 "상생하는 노사문화 정착과 조합원을 비롯한 대내외 소통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조합원 처우개선과 함께 특히 공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깊이 인식하고 이를 위해 봉사활동 등을 확대할 계획도 발표했다.

이에 대해 김한섭 사장은 "노사가 화합하는 상생문화의 모범이 되어온 노동조합의 전통을 이어가길 바란다"며 "비정규직 등 취약한 근로자에 대한 처우 개선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용인=허찬회 기자 hurch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