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현 서구청장을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다.
7일 오전 11시30분 인천 서구청 앞에는 자유한국당 이학재 의원과 같은 당 소속 서구의원,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 청장에 대한 규탄 발언과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이 청장의 성추행 의혹은 55만 서구주민들과 1100여명의 서구 공직자들에게 씻을 수 없는 아픔을 줬다"며 "이 청장은 더이상 서구 주민 대표로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청장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9일 서구지역 3개 단체는 이 청장을 인천지검에 고발했다. 이후 경찰이 이 청장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