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22만5301명 기록 … 작년보다 7% 이상 증가
▲ 인천국제공항이 설 명절 연휴기간 '하루 항공기 운항편·이용객'이 개항 이후 역대 최다치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설 연휴 기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이 이용객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이 이번 설 명절 연휴기간에 역대 하루 항공기 운항편·이용객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2일 하루동안 항공기 1186회 운항, 이용객 22만5301명을 기록해 역대 최다 항공기 운항편·이용객 기록을 세웠다.


앞서 인천공항공사는 설 연휴 특별 교통대책 기간 1~7일 공항 여객이 142만6035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해당기간 동안 하루평균 여객수가 20만3719명에 달해 지난해 설 연휴 대비 7% 이상 증가한 수치다.

개항 이후 명절 등 연휴기간에 하루 평균 여객이 20만명을 넘어 선 것은 올해 설 연휴가 처음이다.


예전 하루 평균 역대 최대 여객 기록은 지난해 설 명절 연휴에 기록한 19만377명이다.


날짜별 출입국 여객은  1일 21만2373명, 2일 22만5301명, 3일 20만8167명, 4일 18만2522명, 5일 17만8576명, 6일 20만7487명, 7일 20만3800명(예측)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설 연휴 특별 교통대책 기간에 안내요원을 현장에 배치하는 등 안전관리와 여객편의에 초점을 맞춰 특별근무인원 470명을 공항운영 분야에 투입했다.


최근 유행하는 홍역 등 감염병 확산 방지책으로 수유실, 어린이 놀이시설, 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세정·소독 작업을 벌였다.

여객들의 출국장 이용편의를 위해 제1터미널은 출국장을 조기 개장하고, 전광판에 출국대기열 현황, 출국소요 예상시간을 표출하고 관리하고 있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보안검색·출입국 심사 시간 단축을 위해 제1터미널에 짐 없는 승객을 위한 전용 검색대를 마련하고, 오전 7시~9시 첨두시간에는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