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설 인니서 도로정비 등 실시
대한항공 사내봉사단이 고아원 생활관 기초 공사, 환경 미화활동, 도로 정비 등 봉사활동을 지구촌 곳곳에서 펼치며 훈훈한 이웃사랑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대한항공은 설 명절 연휴 기간에 사내봉사단 '사나사(사랑을 나누는 사람들)' 단원 10여명이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마나도에서 현지 주민들을 위한 도로 정비 등 사랑의 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7일 밝혔다.

마나도는 세계에서 11번째로 큰 섬인 술라웨시섬 북술라웨시주에 있다. 대한항공 사내봉사단은 빈곤한 주민이 많고 교육과 복지 혜택이 거의 없는 마나도 예뜨랑 마을을 찾아가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봉사단은 현지 주민들과 함께 지역 고아원 생활관 건축을 위한 기초공사와 환경 미화활동을 실시하고 고아원을 방문해 어린이들과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지난해에도 대한항공 봉사단은 캄보디아 소외계층 지원, 태풍 피해를 입은 필리핀 비콜 지역 복구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등 지구촌 곳곳에 사랑을 전달하고 있다.

현재 대한항공에는 25개의 봉사단이 활동하고 있으며 각 봉사단은 고아원, 장애인 시설, 요양원 등 사회 소회 계층에 대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중국 쿠부치 지역과 몽골 바가노르구 인근 사막에서 매년 나무심기 봉사활동으로 현지 사막화 방지에 나서고 있다. 중국 지역은 사회공헌 프로젝트 '애심계획(愛心計劃)'의 일환으로 어린이들에게 꿈의 도서실을 만들어주는 글로벌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