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경기본부는 올해 설 직전 경기지역 화폐 순발행액이 지난해보다 0.3%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1일부터 1일까지 10영업일 동안 경기지역 금융기관을 통해 공급한 화폐(순발행액 기준)는 629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313억원보다 17억원 줄었다.

화폐 순발행액은 비슷하지만 지난해 연휴일수가 4일로 올해(5일)보다 짧았던 점을 감안하면 화폐 공급 규모는 상당 부분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화폐발행액을 권종별로 보면 오만원권 발행 비중이 82.2%로 전년 동기(77.1%) 대비 증가한 반면 만원권을 비롯한 오천·일천원권의 발행 비중은 모두 감소했다./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