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성 화성시의회 의장 등은 지난 3일 화성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관계자를 격려했다./사진제공=화성시의회

 화성시의회는 김홍성 의장과 이창현 부의장, 신미숙 경제환경위원장이 설연휴 기간인 지난 3일 화성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비상 근무중인 공직자를 격려했다고 7일 밝혔다.


 김홍성 의장은 이날 관계 공무원으로부터 방역 상황을 보고 받고 "설 명절 기간에도 축산 농가를 위해 근무하는 종사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하다"며, "초기 대응이 중요한 만큼 의회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신미숙 경제환경위원장도 "명절을 앞두고 발생한 안성시의 구제역으로 인해 축산 농가들이 비상"이라며, "우리시에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체계적이고 철저한 방역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구제역이 발생한 안성시 축산농가를 방문했던 인공수정사 차량이 지난달 23일 화성시 양감면 축산농가를 방문했던 사실이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서 확인됐다.


 이 농가는 지난해 9월 백신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시는 재단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면서 구제역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달 29∼2월 1일까지 병점1,2동, 진안동, 반월동, 정남면, 화산동, 마도면, 서신면에서 열릴 예정이던 서철모 시장의 시민과 대화 일정도 전면 연기했다.


 화성시에는 현재 육우와 돼지 등 우제류 18만4356마리가 1365농가에서 사육되고 있다.


 /화성=김기원 기자 1kkw51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