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고양시 새마을회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고양 일산역 전시관이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시민작가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시민작가 전시회'는 참여형 전시회로 프로와 아마추어, 남녀노소, 장르와 주제를 가리지 않고 소규모 전시회를 희망하는 고양시민 누구나 별도의 비용 없이 전시관을 대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전시 희망자가 자신의 작품에 대한 설명과 해설을 통해 예술 활동의 자부심과 창작 욕구를 고취시킬 수 있는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도 신청 가능하다.


고양시 새마을회 김봉진 회장은 "그동안 자신의 작품 혹은 활동을 공유하고 싶었으나 장소, 비용 등의 문제로 부담이 되거나 전시에 어려움을 겪은 분들은 '시민작가 전시회'로 연락 부탁드리며,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일부이자 지금까지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해온 고양 일산역 전시관이 시민작가 전시회를 통해 지역 문화발전과 변화의 중심으로 거듭남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작가 전시회'의 신청 및 문의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일산역 전시관'을 검색하거나 전화(☎031-902-1788)하면 된다. 


또한 홈페이지(http://ilsanplatform.com)에서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한편 고양 일산역 전시관과 신세계이마트 희망장난감도서관은 국가등록문화재 제294호로 고양시가 (구)일산역을 코레일로부터 임대해 조성한 문화공간으로 경의선을 주제로 한 전시실과 연회비 1만원의 비용으로 장난감을 대여해 주는 신세계이마트 희망장난감도서관이 함께 운영되고 있다.

 

/고양=김은섭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