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 등 7건 '수범사례'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 통합 플랫폼 구축 사업 등이 수범 사례로 선정됐다.

6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인천시가 지난해 10월 경제청을 대상으로 2015년 이후 추진한 업무 전반에 대해 정기 종합감사를 실시한 결과 7건이 수범사례로 뽑혔다.

경제청은 송도·영종·청라국제도시 등 3개 지역의 스마트시티 운영센터를 한 곳으로 통합, 구축함으로써 69억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행정안전부로부터 전자정부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태국 등에 자체 개발한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수출하는 등 통합 플랫폼 구축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스마트시티 위상을 알렸다는 평을 받았다.

또 글로벌센터를 통해 한국어 교실, 외국인 문화체험 기회 제공, 내외국인 교류 및 소통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외국인 친화적 정주환경 조성에 적극 노력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생활폐기물 전처리 및 고형연료 제조사용 시설인 송도자원순환센터에서 쓰고 남은 열을 송도국제도시 등에 난방용 에너지로 공급하는 계약을 미래엔인천·인천종합컨소시엄과 체결해 연간 최대 13억원의 세외수입을 확보했다.

송도 11-2공구 매립공사가 경기 불황으로 지연되자 송도 외 지역의 유용토를 반입하는 등 송도 개발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했으며, 문화공원 3·4지구 등의 녹지 조성과 관련해 토양 개량제를 매립지에 적합한 임해 매립지용 토양개량제로 변경, 공사비를 아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적극적이고 빈틈없는 행정 처리를 통해 더 많은 수범사례를 발굴해 앞서가는 경제청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