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 명절' 캠페인
▲ 유상진(좌측) 정의당 양평군위원회 위원장과 지역위원들이 노란 앞치마를 입고 인증샷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정의당 경기도당


"여성만 명절 상 차리는 문화 이제 그만."

정의당 경기도당이 설 명절을 맞아 '성평등 명절을 위한 네가지 제안'과 노란 앞치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첫 번째로 여성만 하는 명절 상차림은 그만하고 남녀 모두 평등한 준비와 참여를 요청했다. 이어 적당한 음식 준비로 과도한 설 준비 노동으로 소외되는 일을 없애고 생태친화적인 명절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또 취·결·출(취직은 언제하냐? 결혼은 언제하냐? 출산은 언제하냐?)을 묻지 말고 서로 기를 살려주는 명절을 만들고, 성역할을 고정적으로 구별하는 성차별적 언어를 사용하지 않는 성평등한 밥상머리 대화를 하자고 했다.

아울러 도당은 노란 앞치마 캠페인을 진행한다. 노란 앞치마 캠페인은 명절 가사노동에 남성이 참여하고 앞치마를 입은 인증샷을 남겨 성평등한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이다.

장상화 정의당 경기도당 여성위원장은 "올해는 성평등 인식의 확산을 위해 생활 속에 실천을 위한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