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학박물관에서 아이들이 굴렁쇠를 하는 모습.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우리 최대 명절 설날, 특별한 연휴를 보내고 싶다면 경기도립 뮤지엄으로 가자!

경기도립 뮤지엄(경기도박물관, 경기도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실학박물관, 전곡선사박물관,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온 가족이 함께하는 즐거운 설 명절 연휴를 맞아 오는 2일부터 6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시를 운영한다.

설 다음날인 6일 경기도박물관에서는 전통체험 및 놀이 행사를 진행한다. 한과·인절미 만들기 및 시식 프로그램을 비롯해 새해의 결심과 가훈을 서예 글로 받아볼 수 있는 체험을 준비했다. 박물관 중정 마당에서는 윷놀이, 투호던지기, 딱지치기,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 온가족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 행사가 마련된다.

박물관 내 전시 중인 '심환지'의 정치와 학문세계를 주제로 한 '푸른 산속 의리 주인, 심환지'전시도 만나 볼 수 있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는 상설전시 '바람의 나라'전시를 선보인다. 바람의 개념과 바람의 생성 원리를 이해하고 바람에 관한 문학작품과 예술작품을 감상하면서 아이들의 정서 발달을 돕는 전시회로 알려지면서 많은 도민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미술관에서는 2018 생생화화 기획전 '헤어날 수 없는: Hard-boiled & Toxic'과 '이야기 사이_Stories & Dreams' 전시회가 한창이다.

2018 생생화화 기획전은 경기도를 기반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향후의 성장 가능성이 주목되는 작가 10인을
선정해 신작 제작부터 전시 개최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경기도의 대표적인 시각예술 지원프로그램이다.

이번 전시에는 김나영&그레고리 마스, 김동현, 박혜수, 송민철, 홍기원 작가 등이 참여한다.

실학박물관에서는 '실학설날소풍'이라는 주제로 설맞이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박물관 로비와 주차장, 다산유적지 일대에서 소망나무 달기, 실학AR색칠놀이, 실학판화찍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주차장에서 진행되는 민속놀이한마당에서는 투호놀이, 굴렁쇠 굴리기, 화살쏘기, 제기차기 체험을 해볼 수 있다.

또한 '정약용, 다시 만나다'를 주제로 스토리텔링 연극투어가 2일부터 4일까지 하루에 2회씩 진행된다.

실학박물관에서는 현재 특별 기획전 '택리지, 삶을 모아 팔도를 잇다'가 진행되고 있다. 인문지리 저서 택리지의 저자 이중환의 삶과 흔적들을 이번 전시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전곡선사박물관에서는 설 연휴를 맞아 '선사 윷 던지기' 프로그램을 4일과 6일 이틀간 진행한다.

특별히 박물관 방문객 19명을 대상으로 ,매머드 나무 스케치북을 선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한다.

아울러 돌과 나무로 이룬 도구와 기술에 대한 이야기 '돌과 나무의 시대' 전시도 관람할 수 있다. 전시는 어린이박물관의 일부를 제외하고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설 당일은 전체 휴관한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