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지난 28일 능곡동 어울림센터에서 '지역사회 통합 돌봄 (커뮤니티 케어) 선도 사업' 추진을 위한 통합 설명회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흥시 민선7기 공약사항 중 '원스톱 보건-복지 연계 통합 돌봄 체계 구축'과 직결되는 사안으로 관련된 여러 민간기관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보건·복지·의료 전달체계를 대폭 개편해 지역사회 통합 돌봄 제공기반을 구축하겠다는 내용의 '지역사회 통합 돌봄 (커뮤니티 케어)'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선도 사업을 통해 지역에 적합한 통합 돌봄 모델을 선제적으로 개발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 필요서비스를 만들어 가기 위한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서다.

이날 설명회에는 시 복지정책과, 보건정책과, 주택과 등 11개 관련부서 및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노인전문시흥병원, 지역 병·의원, 지역사회복지관, 의사회, 약사회, 주거복지센터 등 통합서비스 제공 관련 기관들이 모두 참석했다.

참석 기관들은 시가 선도 사업 추진을 위한 공모에 신청해 좋은 민관협력 모델을 개발하는 것에 뜻을 함께 모으고 앞으로 원활한 추진을 위해 각 부서 및 기관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시흥시는 지난해 12월 13일 커뮤니티 케어 추진 태스크포스 구성을 위해 관련 부서 간담회를 추진하고 시흥시가 선도 사업 지자체로 선정돼야 하는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며 선도 사업 추진에 시동을 걸었다.


/시흥=김신섭기자 s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