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수의사가 말하는 수의사
[새책] 수의사가 말하는 수의사
  • 여승철
  • 승인 2019.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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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연구소 속 23명 일상·애환 그려
진로고민 학생에 실용적인 정보 제공
▲ 이학범 외 22인 지음, 부키, 336쪽, 1만4800원

국내 반려동물 인구가 1000만명을 넘었다. 약 600만 가구가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는 것이다. 동물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커지고 동물을 또 하나의 가족으로 여기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펫팸족(Pet+Family)'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했을 정도다. 반려동물 연관 산업 시장 규모도 2017년 약 2조3000억원에서 2027년 약 6조원으로 성장할 전망이고, 수의사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발표한 '10년 후 전망 좋은 직업'에서 11위에 올랐다.

실제 수의사는 면허만 있으면 다른 직장생활을 하다가도 언제든지 동물병원을 개원할 수 있고 정년이 없어 나이가 들어도 계속할 수 있는 '평생 직업'이다. 덕분에 수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관심도 날로 높아지고 있으며 전국 수의과대학의 입시 경쟁률은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장래 희망으로 수의사를 고려하고 있는 청소년과 대학생, 이직을 꿈꾸는 직장인이라면 '수의사가 되려면 어떤 준비를 얼마나 어떻게 해야 하는지', '수의사가 되면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게 되는지', '수의사의 전망은 어떤지' 등에 대해 무척 궁금해 하고 있다.

이 책은 반려동물 임상, 산업동물, 특수동물, 야생동물, 검역, 방역, 수의 축산 정책, 기초 과학, 중개의학 연구 등 수많은 분야와 수의과대학, 동물병원, 수족관과 동물원, 한국마사회, 농림축산식품부, 연구소, 야생동물구조센터, 국제기구, 펫푸드 회사 등 다양한 조직에서 활약하는 전·현직 수의사 23명의 일과 일상, 보람과 애환을 진솔하고 생생하게 들려준다.

특히 2006년 신설된 공중방역수의사 제도, 보다 전문적인 치료를 위해 등장한 동물 전문 치과·안과 병원, 동물의 삶과 권리를 위해 노력하는 동물복지지원센터, 수의 전문 변호사 등 10여년 전 초판보다 다채로워진 수의사의 활동 분야와 직업군을 업데이트했다. 덕분에 이 책은 수의사가 되기를 희망하는 진로 지도에 고심하는 학부모 및 교사, 수의사라는 직업에 관심이 많은 있는 학생과 일반인에게 실용적이고도 구체적인 현장 정보를 제공한다.

/여승철 기자 yeopo99@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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