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수요일엔 인천에서 문화생활을 즐기세요."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첫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문화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30일에는 전국 영화관, 전시관, 박물관, 스포츠 경기장 등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문화주간인 2월3일까지 관련 행사들이 열릴 예정이다.

인천지역에서는 30일 '엄마와 함께 하는 수학보드게임' 프로그램이 서구 심곡도서관에서 열린다. 6~7세와 초등학생 1~2학년 아이,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행사다. 오후 5시부터 50분간 진행되며 별도 비용은 없다. 또 오후 7시에는 계양구 동양도서관에서 '별보러가요: 혜성과 유성이야기'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7세 이상 아이들과 학부모가 함께 혜성 모양 블록을 만들고 옥상에서 목성·토성·화성 등을 관측하게 된다. 재료비용을 포함한 참가비는 8000원이다.

서구 녹청자박물관에서는 오전 9시부터 '녹청자와 함께 하는 인문학 여행'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해설사가 관람객들에게 전시 중인 작품들을 소개하고 역사 이야기를 들려준다. 오후 6시까지 하루종일 참여가 가능하다.

또 연수구에 위치한 인천시립박물관은 오후 9시까지 연장 개관하며, 중구 개항박물관·생활사전시관·짜장면박물관·한중문화관, 남동구 애보박물관·전통음식박물관 등 주요 전시시설들을 무료 입장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들은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홈페이지(www.culture.go.kr/wday)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문체부는 2월부터 '2019년 문화가 있는 날 기획사업' 공모를 시작한다. 주요 기획사업 주제는 ▲지역문화 특성화 콘텐츠 ▲직장 문화 배달 ▲생활문화동호회 활성화 지원 ▲유아·아동 보육시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동동동 문화놀이터 ▲젊은 문화예술가가 참여 가능한 청춘마이크 등이다.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