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 환경건설공학과 수장으로

인천 글로벌캠퍼스에 위치한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가 2월 신설되는 환경건설공학과 수장으로 스티븐 바틀렛(Steven F. Bartlett) 유타대 박사를 영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00년 유타대학교 교수진에 합류한 스티븐 바틀렛 박사는 브링검영 대학에서 지질학 학사와 토목공학 박사 학위를 수여했으며, 전문 전공 분야로 지질공학 및 내진 위험 평가를 연구했다.
 
특히 그는 위험 평가, 내진 설계, 완화 및 내진 재설계 등을 고려해 지진 취약성 감소를 목표로 도시 인프라 구축과 교통 시스템 설계 등 전문적 공학 연구 활동을 진행했다. 아울러 교량과 도로의 신속한 건설 방법 개발 사업에 전문가 자문을 수행했다.
 
미국은 물론 노르웨이, 터키, 필리핀, 스리랑카, 인도, 중국 등 국제무대에서도 많은 공학 연구와 논물을 발표했으며 국내에서는 지난 2016년5월 새만금개발투자진흥원(KOA)을 통해 '토목공학 응용분야 EPS 지오포엠(Geofoam) 이용'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현재 바틀릿 박사는 유타주에서 면허를 소유한 전문 엔지니어로 미국 토목 공학 협회(American Society of Civil Engineers Achievement, OCEA)와 미국 토목공학회(ASCE) 및 지진공학연구소(EERI) 등에서 전문위원직을 유지하고 있다.
 
뤤디 맥클린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학장은 "국제적 안목이 매우 뛰어난 바틀릿 교수를 아시아캠퍼스로 영입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2월에 신설되는 환경건설공학과는 해외 교류가 매우 미미한 미국 공학 학생들에게 한국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설되는 환경건설공학을 포함해 2019학년도 봄 학기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입학 지원 마감은 오는 2월1일까지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