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오케스트라가 오는 30일 오후6시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연주회는 재학생 단원들과 졸업생 명예단원까지 총 80여명이 무대에 올라 주페의 오페레타 작품 '시인과 농부의 서곡'을 시작으로 비제의 '카르멘 모음곡 1번'을 연주한다.
또 관객들에게 친숙한 '동요 모음곡', '클래식 메들리'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디즈니 메들리'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박문오케스트라는 인천박문초등학교 소속의 오케스트라로 1995년 창단 이후 매년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2017년에는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한 제4회 서울국제생활예술오케스트라 축제에 초청돼 축제 개막공연에서 개막공연 연주를 선보이며,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수익금은 WWF(세계자연기금)을 통해 자연을 살리고 동물을 보살피는 사업에 보내지게 된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며, 예매 문의는 박문초등학교(032-850-8500)로 하면 된다.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