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에도 인천지역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지속되는 모양새다.

한국은행 인천본부는 지난 25일 인천 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95.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역 내 소비자가 직접 체감하는 경기 동향을 조사하고자, 경기 전망·형편·수입 등 6개 주요지수를 활용해 발표하는 심리지표다. 종합 산출한 결과 100보다 적으면 비관적, 많으면 낙관적이라는 의미다.

한은 인천본부의 조사 결과 1월을 기준으로 인천에 거주하는 가구들은 '비관적'으로 경제 상황을 진단했다. 이는 전달보다도 0.4p 하락한 수치이며 특히 '가계수입전망'을 나타내는 지표에서 0.7p 하락해 전체적으로 낮은 수치를 이끌었다.

한편 이는 22개월만에 가장 낮은 최저치다. 지난 2017년 2월에는 소비자심리지수가 반등세로 돌아서며 1월 92에 이어, 2월 95.2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2017년 7월 111.7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계속해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