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다음 달 11일부터 7월 31일까지 6개월 남짓 '달월역 진입도로 확장공사' 사업 구간인 온곡재(달월길 49의 6)에서 원각사(달월길 72)까지 기존도로의 통행을 제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도로는 '달월역 진입도로 확장공사' 사업구간(1.041km) 중 생태터널 조성 구간(연장 46m, 폭 12m)이다.

생태터널 조성 시 기존도로(폭 4m) 통행에 안전 위험요소가 많아 부득이 통행을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지난 17일 월곶 2통 마을회관에서 월곶1~4통 주민 40여명을 대상으로 기존도로 통제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통행로 차단 전까지 인근 공장 및 주택은 직접 방문해 통행제한 사유에 대해 설명을 드릴 예정이다.

주민설명회 참여 주민은 "빨리 공사를 마무리 했으면 좋겠지만 안전이 우선"이라며 "불편함이 없도록 공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기존도로 통제로 오는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정을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오는 7월말까지 계획된 통행제한 기간을 최대한 단축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신섭기자 s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