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인천TP)가 디자인산업의 기술 경쟁력 향상을 돕고자 다양한 무료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4일 인천TP에 따르면 올해 남동구 비즈니스센터 내 인천디자인교육센터에서 중소기업 임직원 500여명을 대상으로 28개 과정의 무료 디자인 교육을 벌인다.
고용노동부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교육은 중소기업 대표와 재직근로자의 직업능력개발을 돕고자 마련됐으며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한다.

교육과정은 디자인 기획, 개발, 마케팅 등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이론과 실습 등 실무 중심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UX(사용자 경험)·UI(사용자 인터페이스) 디자인, VR(가상현실) 제작, IoT(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산업분야의 디자인 교육과정도 추진된다.

임직원의 교육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사전에 인천TP와 협약을 해야 한다. 지역과 업종, 규모와 상관없이 어느 기업이나 전액 무료로 협약이 가능하다. 교육을 마친 기업이 인천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디자인개발 지원사업에 참여할 경우, 가점이 부여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교육신청은 인천디자인교육센터 홈페이지(hrd.idsc.kr)를 통해 접수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인천TP 인천디자인교육센터(032-260-0211~2)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TP 관계자는 "디자인 교육 과정을 지난해보다 확대하는 등 더 많은 중소기업 임직원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며 "기업 성장과 디자인 전문 인력 양성에 적잖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