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 잠재력 깨워 재도약"

한대희 군포시장은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무한한 도시잠재력을 바탕으로 권역별 도시공간 혁신을 통해 새로운 군포 100년의 미래를 시민과 함께 만들겠다"고 2019년 신년사에서 약속했다.

한 시장을 만나 새해 시정 운영방향에 대해 들었다.

다음은 일문일답.

▲시정 운영의 주안점은

민선 7기 군포시의 핵심 가치는 '상생과 소통, 포용과 혁신'이다.

시정 운영 과정에서 핵심 가치를 제대로 실현하는 것이다.
시민이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을 넓히는데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

오랜 시간 군포의 발전은 정체돼 있었다.

재도약을 위해 도시의 잠재된 역량을 깨우고, 새로운 군포 100년을 만들어가려면 시민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시민의 자발적·적극적 참여를 바탕으로 '협치'를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GTX-C 노선' 확정과 군포 발전의 명과 암은

정부 발표 이후 금정역을 포함한 도시개발은 지역사회의 화두다.

반기는 시민이 대다수지만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과 같은 피해를 우려하는 시민도 있다.

일부 시민들이 집값, 땅값 상승으로 내몰릴지 모른다는 염려때문이다.

그러나 시민과 함께 사람 중심으로 답을 구하면 문제 해결은 생각보다 간단할지 모른다.

GTX로 촉발된 도시발전의 열망은 시민에게 좋은 결과로 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의 시정 참여를 유도할 방법은

도시발전에는 시민의 공감과 협력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중요 시책 결정 과정에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민관 협치의 가칭 '100인 위원회'를 구성하려 한다.

올해 9월 운영 목표로 관련 조례를 7월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가능한 많은 협치의 공론화 과정을 거치겠다.

소통과 상생이 일상인 '민주주의 공론장이 열린 도시'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실천하겠다.

▲지난해 말 경기도로부터 60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받았다. 내용은 무엇인가

경기도가 주최한 정책공모 대회에서 시는 'I-CAN 플랫폼 사업' 계획을 발표해 우수상과 60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받았다.

이 사업은 청년들이 모여 수익형 콘텐츠를 개발하며 자립을 실험하거나 사무실로 사용할 공간 등을 조성해 제공한다.

또 공유경제 및 1인 기업 등을 시도할 때 다양한 서비스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청년 스스로 직업을 만들고 새로운 일에 도전할 역량을 키우기 위해 상반기 중 사업 전담팀을 신설하고, 민·관·학 협력관계를 구축하겠다.

▲새해 일자리 정책은

2022년까지 총 2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동시에 지역 내 취업자 수를 13만4000명 이상으로 끌어올려 고용률 66%를 달성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 지원, 사회적 기업 및 마을공동체 활성화 등으로 매년 4000~5000개의 일자리 창출을 꾀하려 한다.

이를 위해 전체 예산 중 일자리 예산 비율을 현재의 4.42%에서 6%까지 올릴 계획이다.

또 민·관·산·학 분야에서 20여명이 참여하는 일자리 위원회 운영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군포=전남식기자 nschon@incheonilbo.com

/사진제공=군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