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청년일자리 사업에 국비 82억원을 확보해 본격 추진에 나선다. 

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공모 사업에 시·군·구 포함, 30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82억1400만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작년 확보한 국비 30억원 대비 3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이에 시는 올해 30개 사업에 지방비 총 88억원을 투입해 1273명의 고용 창출을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선정된 사업은 ▲창업기업 청년일자리 사업 등 지역정착 지원형 7개 ▲청년창업 희망스타트 지원 등 창업생태계 조성형 13개 ▲청년 인턴 사업 등 민간취업 연계형 10개 등으로 다양하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현장에서 답을 찾고, 적극적이고 신속한 업무 추진을 통해 시민이 만족하고 체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청년일자리와 창업 지원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지역 현장을 가장 잘 이해하는 지자체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을 발굴·운영할 수 있도록 행안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예린 기자 yerinwriter@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