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올해 처음 설치한 사랑의 온도탑이 132도를 달성했다.

시는 시청 로비에 설치한 사랑의 온도탑이 목표액인 5억원을 넘어선 6억5768만7018원을 모금했다고 22일 밝혔다.

시가 경기도사회복지 공동모금회와 함께 지난해 11월 20일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한지 64일만이다. 500만원 성금이 모금 될 때마다 온도탑의 온도가 1도씩 올라간다.

이날 (주)화성여객이 화성시에 백미 10㎏ 400포를 기탁하면서 사랑의 온도탑이 132도를 달성했다. 지난해 12월 말 목표액 5억원을 넘어섰다.

사랑의 온도탑은 이달 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화성여객 허상준 대표는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활동 속에서도 나눔을 실천해준 시민과 기업, 단체에 감사하다"며 "온도탑을 통해 모아진 성금은 꼭 필요한 곳에 쓰일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화성= 김기원기자 1kkw51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