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6곳과 추진 협약 … 내달까지 총 27곳으로 확대
경기도교육청이 21일 2020년 경기도내 모든 지자체가 참여하는 교육협력사업인 혁신교육지구 시즌Ⅲ 추진을 위한 첫 단추를 뀄다.

도교육청은 이날 사일륙홀에서 광주·수원·양평·이천·평택·포천 등 도내 6개 지자체와 혁신교육지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혁신교육지구는 교육청과 지자체가 지역특성을 갖춘 교육자원을 개발하고 지역특성화 교육사업으로 교육공동체를 구축해 혁신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경기도형 교육협력사업이다.

도교육청과 지자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교육특색모델 도시 구축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교육인프라 구축 ▲학교와 마을이 함께 하는 지역교육공동체 구축을 목표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육과정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체제를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혁신교육지구 사업은 2011∼2015년(시즌Ⅰ) 광명·구리·시흥·안양·오산·의정부 등 6개 지자체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2016년 시즌Ⅱ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화성·안산·군포·부천·성남 등으로 늘었다. 지난해에는 경기도 절반이 넘는 16개 시·군이 동참했다. 교육청 오는 23일 김포·양주·용인 등 3개 시, 내달 가평·과천 등 2개 시·군과 추가로 MOU를 체결한다. 이들 지자체와 모두 협약을 체결하면 혁신교육지구는 27개 지자체로 확대된다.

전윤경 도교육청 학교정책과장은 "이번 협약을 마중물 삼아 2020년 도내 31개 시·군 모두가 혁신교육지구 사업에 참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선 기자 kj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