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어새는 2017년 현재 지구상에 3941마리만 남아 있어서 멸종위기종 1급이자 천연기념물 205호로 지정된 귀한 새다. 이 책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남동산업단지 사이의 남동유수지를 배경으로 한다. 이곳에 물이 얼마나 차있는지를 가늠하기 위해 지름 25m짜리 인공섬을 만들었는데 언제부터인가 가마우지와 재갈매기 같은 새들이 모여들기 시작했고, 2009년부터 저어새도 둥지를 틀어, 사람들은 그곳을 '저어새 섬'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이 책은 '저어새 섬'에 나무가 없어 새들은 버려진 비닐쪼가리나 과자봉지, 플라스틱 조각 따위를 물어다 둥지를 만드는 실상을 아이들에게 고발하고 이런 일이 계속되지 않는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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