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화해·통일시대 주도"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남북화해와 한반도 통일시대를 대비해 평화통일특별도 설치와 경원선 복원 등 의정부시가 통일시대를 주도하는 평화통일중심도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시장은 "특히 올해는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부유한 희망도시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시민을 섬기는 자비존인(自卑尊人)의 자세로 모든 업무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민이 잘 살고 건강한 희망도시 의정부' 건설을 모토로 설정한 안 시장으로부터 새해 시정 추진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올해 중점 시정계획은

고산동의 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과 C.R.C안보테마공원 조성을 비롯한 반환공여지 개발을 통해 의정부시의 100년 먹거리 설계를 완성할 방침이다.

의정부 복합문화 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도시로 변화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800만 명의 관광객 유치와 3만 명의 일자리 창출, 5조원의 경제효과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또 경전철의 활성화, 수서발 KTX. 노선연장, GTX-C노선 조기착공 등을 통해 경기북부의 중심지로서 선진 교통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국도39호선 송추길 확장사업 조속한 공사 마무리로 마지막 병목구간을 해소하고, 시 일원 도시계획도로 개설로 사통팔달의 교통 인프라를 구축키로 했다.

▲교육과 복지분야 확충계획은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와 부속병원 조기 완공, 평생교육원 재단화 등 교육부문에 적극 투자해 교육선도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평생학습도시로서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는 평생교육원을 재단으로 신설한다.

현재 건립되고 있는 민락동의 미술도서관을 미술 전문분야의 전시·연구·교육의 메카로 만들어 갈 방침이다.

보훈 명예수당 인상, 온종일 돌봄센터 및 아이러브맘 카페 추가 설치, 노인종합복지관 및 행복두리센터 설치 등을 통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으뜸 복지도시를 실현한다.

영유아 및 초등학생 부모들을 위한 '온종일 돌봄센터'를 2022년까지 연차적으로 15개소를 증설할 방침이다.

'아이러브맘 카페'를 민락지구에 추가 설치한다.

또한, 노인종합복지관 및 노인복지센터를 최소 권역별 1개소씩 운영한다.

▲환경분야 개선계획은

심각한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대처로 생태하천 추가조성, 근린공원 리모델링 등 도심 녹지율을 확대해 나가겠다.

도시재생 지원센터는 시민들과 함께 도시슬럼화를 방지하고, 지역주민들의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생태하천 추가 조성, 도심 녹지율 확대, 도시재생사업 추진 등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여 모든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개선하겠다.

▲경기북부시대를 맞아 시의 역할은

경기북부의 발전을 위한 경기북도, 가칭 '평화통일특별도' 설치는 시대적 요청사항이다.

평화통일특별도 신설에 최선을 다하겠다.

통일의 중심도시로서 경원선 복원을 통한 남북교류 협력의 기반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경원선 축 지방자치단체 간 공동대응체계를 마련하겠다.

/의정부=김종성 기자 jskim@incheonilbo.com

/사진제공=의정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