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플로리다·日 오키나와서 진행 … 23일 부터 출국


한국시리즈 2연패를 노리는 프로야구 SK와이번스가 스프링캠프를 차린다.

SK 구단은 "30일부터 3월10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와 일본 오키나와에서 40일간 스프링캠프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투수 22명, 포수 4명, 내야수 11명, 외야수 9명 등 총 46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표 참조>

여기에는 김창평(내야수), 하재훈(투수), 김성민(포수) 등 신인 3명도 포함됐다.

1차 캠프는 1월30일부터 2월24일까지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 히스토릭 다저타운(Historic Dodgertown)에서 기술 및 전술 훈련 위주로 진행된다.

2차 캠프는 2월26일부터 3월10일까지 일본 오키나와 구시카와 구장에서 연습경기를 통한 실전감각 향상과 기술 및 전술 훈련 보완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박정권, 김강민, 문승원, 김태훈, 박종훈 등 일부 선수들은 현지 적응 및 자율훈련을 위해 23일 해당 장소로 조기 출국한다.

선수단은 30일 오전 9시35분 대한항공(KE035편)을 통해 출국하며 2월25일 오후 5시15분 대한항공(KE036편)을 통해 귀국한 뒤 2차 캠프를 준비할 예정이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