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목표 제시
구민 문화복지 증진 올해도 최선
공연·교육·예술가 발굴 등 심혈
▲ 지난해 열린 꿈다락토요문화학교 모습. /사진제공=서구문화재단


인천서구문화재단은 2019년 새해 중장기 미션으로 '사람과 문화를 잇는 문화도시'로 설정하고 구민의 욕구에 맞는 다채로운 문화예술사업을 추진하여 지역예술가, 구민, 기업, 학교 등과 함께 문화거버넌스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갈 계획이다.

21일 서구문화재단에 따르면 올해 출연금으로 약 49억원의 재원을 확보함에 따라 구민이 일상 속에서 쉽게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사업을 준비하고, 국비 매칭사업, 기업 후원금 등 외부재원을 적극 확보하여 구민의 문화복지확대에 힘쓸 예정이다.

특히 올 해는 서구 곳곳으로 찾아가는 공연 '노을마당' 운영을 통해 구민의 삶 가까이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하여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또 찾아가는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어린이 특화 교육사업'을 추진, 아동·청소년이 문화예술경험을 통해 문화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데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역 주민들의 수요를 반영한 고품격 기획공연을 개최하여 가까운 곳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공연프로그램을 구상 중이다.

'정서진 피크닉 클래식'을 올해도 개최하여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축제 서구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정서진 피크닉 클래식'은 지난 해 조재혁의 피아노 토크, 전국학생오케스트라콩쿠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구민의 커다란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특히 구민이 문화 활동의 주체로 직접 참여하는 생활문화 저변확대를 위해 생활문화 활성화사업과 청년예술활동 지원사업 등을 새롭게 추진할 예정이다.

생활문화활성화 사업은 생활문화커뮤니티를 형성하여 구민이 자발적,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활동과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생활문화축제를 개최하여 구민 주도의 지역문화생태계를 형성을 목표로 한다.

서구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신진 예술가를 발굴하고 활동을 지원하여 지역문화예술의 다양성을 확대하고 청년예술가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교류의 장을 만들 계획이다.

서구문화재단 이종원 대표이사는 "지난해에는 서구 곳곳에 품격 있는 문화예술을 제공하여 구민의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도시로 가는 기반을 닦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며 "올 해는 구민이 적극적으로 문화활동에 참여하고 예술가의 창작활동을 진흥하며, 지역문화주체를 연계하는 지원기관이자 매개기관의 역할을 위해 2019년에도 재단 전 직원이 힘쓰겠다"고 밝혔다.

/여승철 기자 yeopo9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