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해년 음악선물 '동서양 악기 어울림'
▲ 안산시립합창단 공연 모습. /사진제공=안산문화재단

(재)안산문화재단은 오는 25일 오후 7시30분 해돋이극장에서 신년음악회 '선물 : Present'을 공연한다.

올 신년음악회는 기존 클래식으로만 이뤄진 공연과 달리 삼고무, 대북 등 동양의 악기와 오케스트라의 서양 악기의 만남으로 구성됐다.

공연의 오프닝 무대는 한국 전통의 울림과 아름다운 움직임의 'DK연주팀'이 연다.

또 민간 오케스트라인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조정현의 지휘와 함께 무대에 선다. 코리아쿱오케스트라는 '봄의 소리', '폴카' 등 새해를 여는 산뜻한 연주를 들려준다.

이어 뮤지컬 '엘리자벳', '맘마미아', '명성황후' 등에 출연하며 실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노련한 뮤지컬 배우 이태원과 오페라 '아이다', '토스카' 등의 대형 무대에서 주역으로 활동하며 30여년간 독일에서 활동한 소프라노 서경희, 그리고 국내뿐 아니라 세계에서 인정받는 안산시립합창단의 노래가 더해져 더욱더 풍성하고 다양한 하모니를 만들어 낸다.

안산문화재단은 기해년을 맞이하여 돼지띠를 맞이한 관객들에게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며, 입장료 대신 시민들의 자발적 생필품 기부를 받아 모인 따뜻한 물품들을 안산 저소득층 단체에게 후원할 예정이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